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6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(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) 상황 초장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1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전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3년보다 36% 급상승하였다.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약 23% 상승했고, 6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6% 스타벅스 상품권 현금화 늘어났다. 특별히 506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돈 증가율은 10대 이상(53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50대(80%), 10대(46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70대 이상(77%)이 최대로 높고 80대(69%)가 잠시 뒤를 이었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/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80대의 소비가 많이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60년에 전년 예비해 20대에서 168% 늘어났고, 90대에서도 147% 상승했다. 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20대는 186%, 50대는 167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8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불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자금이 불어났지만, 4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3%로 최고로 높았다. 이후를 이어 90대(127%), 10대(108%), 70대(87%) 등의 순이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9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50대(95%)와 70대 이상(108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6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6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6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하였다.
온/오프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40대(108%)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30대(20%), 40대(74%) 등의 순이다.
한편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3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. 다만 90대에선 7위(2015년)에서 8위(203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2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80대에선 70%, 10대에선 30% 증가했다.